아크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총정리｜공모가·청약 일정·투자 포인트 분석

12월 공모주 ‘슈퍼 위크’를 여는 첫 번째 종목이 바로 아크릴 공모주 청약입니다.
아크릴은 AI 인프라 최적화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헬스케어 AX 플랫폼 ‘나디아(NADIA)’를 앞세운 AX(AI-Experience)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아크릴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9,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421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556억 원 수준이며, 기관 경쟁률 790.5대 1, 의무보유확약 비율 52.8%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궁금해할 만한
아크릴 기업 개요, 공모 구조, 청약 일정, 사업 내용, 투자 포인트, 리스크, 청약 전 체크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크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총정리｜공모가·청약 일정·투자 포인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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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릴 기업 개요 –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를 지향하는 AX 인프라 기업

• 설립연도: 2011년
• 업종: 인공지능(AI) 인프라·플랫폼, 헬스케어 AX(AI-Experience) 플랫폼
• 비즈니스 포지셔닝: GPU 인프라 효율화와 의료 데이터·AI 플랫폼을 동시에 가져가는 AX 인프라 기업

1-1. 핵심 제품 ① 조나단(Jonathan)

조나단은 고가의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GPU 최적화·운영 플랫폼입니다.

• 다수의 GPU를 묶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분산 학습·추론 기술
• GPU 활용률을 기존 평균 대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
• 동일한 GPU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학습·추론하거나, 같은 성능을 더 적은 GPU로 구현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을 노리는 구조입니다.

정부와 민간에서 모두 GPU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는가”가 중요한 이슈이며,
이 부분에서 아크릴은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 핵심 제품 ② 나디아(NADIA)

나디아는 병원 내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여
의료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개발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AX 플랫폼입니다.

• 병원 EMR, PACS 등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형·구조화
• AI 의료기기 개발·인허가까지 전 주기를 지원
• 국책 의료 AI 프로젝트, 대형 병원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특화 AI 플랫폼 영역에서 진입장벽을 쌓고 있습니다.

1-3. 레퍼런스 및 고객사

• 국내 대형 병원, 헬스케어 기업, 제조·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에서
  다수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 대기업 및 공공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파일럿 → 상용 도입 → 고도화” 구조의 업셀링도 기대되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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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크릴 공모주 청약·상장 일정 및 공모 구조

2-1. 공모 기본 정보

• 상장 시장: 코스닥 (기술특례·혁신기술기업)
• 공모 방식: 신주모집 100%
• 공모 주식수: 2,160,000주
• 액면가: 500원
• 희망 공모가 밴드: 17,500원 ~ 19,500원
  
• 확정 공모가: 19,500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
  
• 공모금액: 421억 원(확정 공모가 기준)
  
• 예상 상장 시가총액: 약 1,556억 원 수준(확정 공모가 기준)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790.5대 1, 의무보유확약 비율 52.8%

2-2. 청약·상장 일정

• 기관 수요예측: 2025년 11월 25일 ~ 12월 1일
• 일반 청약일: 2025년 12월 4일 ~ 12월 5일
• 배정·환불일: 2025년 12월 9일
• 상장 예정일: 2025년 12월 16일 (코스닥)
• 대표 주관사: 신한투자증권(단독)

※ 확정 공모가와 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이미 공시를 통해 발표된 내용이지만, 청약 전에는 전자공시(DART)와 주관사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3. 상장일 유통 물량 구조

•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 약 33%대
• 보호예수 물량: 60%대 이상
  • 상장 1개월, 3개월 시점에 일부 보호예수 해제 예정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장기 보호예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상장 당일 유통 비율이 극단적으로 낮지도, 그렇다고 매우 높지도 않은
중간 수준의 수급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개월·3개월 시점에 추가로 해제되는 보호예수 물량은
중단기 보유자 입장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출처 : 아크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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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업 모델과 성장 스토리

3-1. AI 인프라 플랫폼 ‘조나단’

조나단은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 주는 AX 인프라 솔루션입니다.

• GPU 네트워크 최적화, 분산 학습·추론, 자원 할당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며
• 동일 GPU 대비 처리 가능한 작업량을 늘려
  클라우드·데이터센터·기업 내부 AI 인프라의 비용 효율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국산 GPU, 소버린 AI, AI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GPU 효율화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아크릴은 이 흐름의 수혜주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3-2. 헬스케어 AX 플랫폼 ‘나디아’

나디아는 의료 데이터의 복잡성을 줄이고,
병원·연구기관이 AI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입니다.

• 의료 데이터 표준화·정형화
• SaMD 개발·인허가 프로세스 지원
• 국책 과제,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는 규제 장벽이 높은 시장인 만큼,
이미 인허가 경험과 대형 병원 레퍼런스를 가진 플랫폼 사업자는
후발 주자가 빠르게 따라오기 어려운 높은 진입장벽을 가질 수 있습니다.

3-3. 매출 성장과 글로벌 확장

• 최근 몇 년간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상향하는 추세입니다.
• 우즈베키스탄, 미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헬스케어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도 시도 중입니다.
• 공모자금은
  • GPU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확충
  • 해외 사업 확장 및 마케팅
  • AX 플랫폼 고도화 및 신규 SaMD 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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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적과 밸류에이션

4-1. 실적·재무 상태

아크릴은 매출은 성장 중이지만,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 구간에 있습니다.
재무제표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던 시기도 있어,
이번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목적이 큽니다.

회사 측은 중기적으로

• 일정 시점 이후 흑자 전환(턴어라운드),
• 2027년 전후로 매출 규모를 크게 키우겠다는 목표

를 제시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계획·가정에 기반한 숫자이므로
투자자는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4-2. 공모가 산정 구조의 특징

아크릴 공모가 밴드는 대략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산정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소프트웨어·AI 관련 상장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
2. 이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을 도출
3. 현재 실적이 아닌 2027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
4. 그 값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뒤 일정 할인율을 적용하여
   공모가 밴드 17,500원 ~ 19,500원을 제시

즉, 현재 실적 기준이 아니라 ‘미래 성장 스토리’에 프리미엄을 충분히 얹어 놓은 구조입니다.
이 성장 시나리오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가
아크릴 공모주를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출처 : 아크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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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크릴 공모주 핵심 투자 포인트

5-1. GPU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 기대

정부와 민간 모두에서 AI 데이터센터·GPU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구간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GPU를 많이 도입하는 것을 넘어
“같은 비용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는가”입니다.

아크릴은 조나단을 통해 GPU 효율을 높여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의 비용 절감을 도와주는 포지션에 있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 수혜주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5-2. 헬스케어 AX와 SaMD 인허가 레퍼런스

나디아는 단순한 PoC(파일럿) 수준을 넘어,
국책 의료 AI 프로젝트 및 대형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온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술
• SaMD 인허가 경험
• 병원·헬스케어 기업과의 다수 프로젝트

이 조합은 헬스케어 AI 시장에서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5-3. 전략적 투자자 및 대기업 레퍼런스

과거부터 일부 대기업이 아크릴에 전략적 투자(SI) 형태로 참여해 왔고,
실제 레퍼런스로 이어진 사례도 존재합니다.

• 이는 기술·사업성에 대한 시장 내 신뢰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 장기 관점에서 협력 관계가 유지된다면
  매출 성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5-4. 상장일 유통 물량과 수급 구조

상장일 유통 비율이 30%대 초반 수준이라는 점은
공모주 투자자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 극단적으로 유통 물량이 적어 초과 과열만을 노리는 구조도 아니고,
• 너무 많이 풀려 초기 수급 부담이 큰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수급 밸런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개월·3개월 시점에 보호예수 물량이 추가로 해제되는 구간은
중단기 투자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체크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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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크릴 공모주 리스크 요인

6-1. 적자·완전 자본잠식 리스크

현재 아크릴은 지속적인 적자와 자본잠식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더라도,
실질적인 영업 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무 리스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6-2. 공격적인 성장 가정이 반영된 공모가

공모가 밴드는 2027년 추정 실적에 기반한
상당히 공격적인 성장 시나리오를 전제로 산정되어 있습니다.

•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면 지금 공모가는 싸게 보일 수 있지만,
• 성장 곡선이 계획보다 완만해질 경우
  상장 후 밸류에이션 조정 구간에서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6-3. AI·헬스케어 시장의 치열한 경쟁

AI 인프라와 헬스케어는 모두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입니다.

• 글로벌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
• 국내외 대형 IT·헬스케어 기업

이 모두가 동시에 달려드는 구간에서,
아크릴이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6-4. 12월 공모주 ‘슈퍼 위크’ 속 자금 분산

12월에는 아크릴 외에도 여러 공모주 청약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따라서

• 투자자들의 청약 증거금이 분산되고,
• 상장 일정도 촘촘하게 이어져
• 종목 간 자금 회전 속도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출처 : 아크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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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청약을 고민할 때 체크할 질문들 + 정리 의견

아크릴 공모주 청약을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아래 네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면 좋겠습니다.

1. 나는 AI 인프라·헬스케어 AX 시장의 성장성을 얼마나 길게, 얼마나 크게 보고 있는가?
2.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이라는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가?
3. 이번 투자를 단기 ‘따상·단타’ 관점으로 보는가,
   아니면 AI 인프라·헬스케어 플랫폼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베팅하는가?
4. 12월에 동시에 나오는 다른 공모주(티엠씨,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와 비교했을 때,
   내 포트폴리오 안에서 아크릴의 우선순위와 비중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

정리해 보면,

• 성장 스토리와 테마(국산 AI 인프라·헬스케어 AI)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 다만 적자·자본잠식·공격적인 밸류에이션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동시에 붙어 있는 만큼,
  아크릴 공모주는 고위험·고변동 성장주 비중을 일부 편성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종목에 가깝습니다.
• 단기 상장일 단타보다는
  “이 회사가 제시한 3~5년 성장 로드맵이 어느 정도 현실화될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장기 성장주 포트폴리오의 일부로만 접근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출처 : 아크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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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크릴 공모주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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