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공·스마트시티 분야에서 3D 지도(3D GIS)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지스(EGIS)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5,000원으로 확정되었고, 총 공모금액은 약 225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32억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반 청약은 2025년 12월 2일~3일, 상장 예정일은 12월 11일,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지스 공모주의 사업 구조, 공모 개요, 실적,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청약 전 체크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정리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1. 이지스 공모주 한눈에 보기
먼저 이지스 공모주 핵심 정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장 시장: 코스닥
- 업종: 3D GIS·디지털 트윈 기반 디지털 어스(Digital Earth) 플랫폼
- 공모가: 15,000원(희망 밴드 13,000~15,000원 상단 확정)
- 총 공모주식수: 1,500,000주(전량 신주모집)
- 공모금액: 약 225억 원
-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약 1,432억 원 수준
-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 기관 수요예측: 2025년 11월 21일 ~ 11월 27일
- 일반 청약일: 2025년 12월 2일 ~ 12월 3일
- 상장 예정일: 2025년 12월 11일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100대 1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알려져,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 결정될 만큼 기관 수요는 상당히 뜨거웠던 편입니다.
2. 이지스는 어떤 회사인가?
2-1. 3D 지도·디지털 어스 전문 기업
이지스는 2001년 설립된 3D GIS·디지털 어스 플랫폼 전문 기업입니다.
현실 세계의 도시·국가·지구를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하고, 여기에 각종 데이터를 쌓아 시뮬레이션·분석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사업입니다.
대표 플랫폼은 다음과 같습니다.
- XDWorld: 3D 디지털 어스 엔진
- XDCloud: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어스 서비스 플랫폼
이 기술은 단순한 “지도 앱”이 아니라,
- 홍수·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 도시·항만·도로·철도 등 인프라 계획·모니터링
- 스마트시티 구축
- 국토·공간 데이터 시각화
같은 영역에 활용되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대기업 프로젝트에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2-2. 글로벌에서도 드문 디지털 어스 원천 기술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지스는 디지털 어스 구현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5개사 중 하나, 국내에서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주요 글로벌 경쟁사는 구글, ESRI, Cesium, SuperMap 등이 있고, 이들 사이에서 이지스는 자체 엔진·자체 플랫폼을 보유한 국산 기술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또한
- 다수의 특허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 인증
- 국내외 스마트시티·데이터 플랫폼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이지스 공모 개요 정리
이제 공모 구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 상장 방식: 코스닥 일반 공모
- 공모 형식: 전량 신주모집(구주매출 없음으로 알려짐)
- 공모주식수: 1,500,000주
- 액면가: 500원
- 공모가 밴드: 13,000원 ~ 15,000원
- 확정 공모가: 15,000원
- 총 공모금액: 약 225억 원
- 상장 후 시가총액(예상): 약 1,432억 원
일반 청약은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청약 후 12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공모 구조만 놓고 보면,
- 공모 규모는 중형 딜
- 예상 시총은 1,000억 원대 중반
- 밴드 상단 확정으로 디지털 어스 테마에 대한 기관 관심이 상당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4. 실적과 재무 상태
이지스는 단순한 “기대주”가 아니라 이미 매출과 이익을 낸 경험이 있는 IT/플랫폼 기업에 가깝습니다.
공개된 재무 정보를 종합하면,
- 2022년: 매출 100억 원대 초반, 영업적자
- 2023년: 매출 200억 원대 중반, 흑자 전환
- 2024년: 매출 300억 원 안팎, 영업이익 증가
와 같은 흐름을 보여 왔습니다(연도·규모는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매출 성장 + 수익성 개선” 방향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만 2025년 들어서는
-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인식 타이밍
- 인건비·R&D·플랫폼 고도화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영업적자 구간이 다시 나타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성장 기업이지만 실적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사업 구조상
- 다년 계약·유지관리·구독형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고
- 프로젝트성 매출과 반복 매출이 섞여 있는 구조
이기 때문에, 특정 분기의 숫자보다는 3~5년 단위의 추세와 수주 잔고, 신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이지스 공모주 투자 포인트
5-1. 희소성이 높은 디지털 어스·디지털 트윈 원천 기술
이지스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희소성이 높은 디지털 어스·디지털 트윈 원천 기술입니다.
- 국내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 글로벌에서도 극소수 기업만 보유한 기술 영역
- “국산 지도·공간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정책·산업 트렌드와도 맞물림
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기술력에 기반한 진입장벽과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5-2. 공공 구독 비즈니스 + 민간·글로벌 확장 전략
이지스는 이미 국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다수의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 국내: 공공 구독형 비즈니스 확대(지자체·중앙부처·공기업 등)
- 해외: 스마트시티·데이터 허브 프로젝트 참여, 파트너십 기반 진출
- 향후: 민간(에너지·제조·부동산·모빌리티 등) 영역으로 비즈니스 확장
특히 유럽의 데이터 생태계 프로젝트,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어, 글로벌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계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3. 수요예측 흥행과 공모가 상단 확정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인 15,000원으로 확정되었고,
경쟁률 역시 1,000대 1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 기관투자자들이 이지스의 사업 모델과 성장성에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부여했다는 신호이며
- 상장 후 초기 수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
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단 확정 = 무조건 안전은 아니며, 그만큼 공모가에 성장 기대가 반영되어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일 수 있다는 점은 별도로 체크해야 합니다.

6. 이지스 공모주 리스크 요인
6-1. 공공 프로젝트 의존도와 정책·예산 리스크
현재 이지스의 매출은 공공 부문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 구조는 경기 침체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 정부·지자체 예산 축소
- 정책 방향 변화
- 프로젝트 발주 지연
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리스크도 내포합니다.
또한 주요 고객이 소수 대형 발주처에 집중될 경우, 특정 고객 의존도가 높아지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2. 글로벌 경쟁사와의 기술·가격 경쟁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 구글
- ESRI
- Cesium
- SuperMap
등 강력한 경쟁사가 존재하며, 이들과 비교했을 때
- 브랜드 인지도
- 글로벌 영업망
- 생태계(파트너, 개발자 커뮤니티 등)
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지스는 국산 기술·커스터마이징·플랫폼 직접 운영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격·기술·서비스 경쟁이 동시에 강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6-3. 밸류에이션 부담과 상장 후 변동성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가 상단에 확정되면서,
동일·유사 업종 상장사들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 매출 대비 시가총액 등)이 다소 높은 편이라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이는
- 상장 초기에 수급이 받쳐줄 경우 단기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 시장 전체 조정, 성장성에 대한 기대치 하향, 실적 모멘텀 둔화 등이 나타나면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특히 공모주 시장에서 “성장주 + 고밸류” 조합은 상장 직후 변동성이 큰 패턴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단기 스윙 관점의 투자자는 변동성 구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7. 청약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5가지
이지스 공모주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다섯 가지는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최종 수요예측 결과 세부 내용
- 최종 경쟁률
- 의무보유확약 비율
- 어떤 유형의 기관이 얼마나 참여했는지(연기금·공제회·해외기관 등)
- 보호예수·락업 구조와 상장 직후 유통 물량
- 최대주주·특수관계인·VC 물량의 보호예수 기간
-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비율(오버행 리스크)
- 동일·유사 섹터 상장사와 밸류에이션 비교
- 국내 3D GIS·디지털 트윈·공간정보 관련 상장사들
- 해외 유사 업체의 밸류에이션 레벨
- 매출·이익 규모 대비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위치인지
- 매출 구조와 성장 전략의 현실성
- 공공·민간·해외 매출 비중
- 구독형·반복 매출 비중 확대 계획
- 실제 수주 잔고와 파이프라인(공시·IR 자료 참고)
- 본인 포트폴리오 내 비중과 투자 성향
- 이미 IT·성장주 비중이 높은지
- 단기 상장 차익 노림인지, 장기 성장 스토리 동행인지
- 손실 발생 시 감내 가능한 투자금인지
위 항목을 체크해 본 뒤, “이 공모주가 내 포트폴리오에 꼭 필요한 종목인가?”를 한 번 더 질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8. 마무리 및 투자 유의사항
정리하자면, 이지스 공모주는
- 국내 유일 디지털 어스·3D GIS 플랫폼 기업이라는 기술·사업 모델의 희소성과
- 공공 구독 비즈니스 + 민간·글로벌 확장이라는 성장 전략,
- 수요예측 흥행으로 확인된 시장 관심도를 동시에 가진 종목입니다.
반면,
- 공공 사업 의존도
- 글로벌 경쟁 심화
-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과 상장 후 변동성
이라는 리스크도 함께 존재합니다.
공모주 청약 및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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