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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by 공부하는 TK 2025. 10. 17.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인상주의는 단순히 색과 빛의 실험이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었습니다.”

2025년 가을,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은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Robert Lehman Collection) 소장품 81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인상주의의 태동부터 초기 모더니즘의 발전까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전시 개요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1
  • 전시기간: 2025년 11월 14일 ~ 2026년 3월 15일
  •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출품작: 회화 및 드로잉 81점
  • 대표작: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반 고흐 〈꽃 피는 과수원〉, 메리 커샛 〈봄: 정원에 서 있는 마고〉 등

이번 전시는 “빛”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상주의가 세상을 어떻게 새롭게 관찰하고 표현했는지를 보여주며, 그 변화의 흐름이 모더니즘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로버트 리먼이라는 수집가의 안목과 미적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 전시 구성 및 주요 테마

전시는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인상주의가 탐구한 주제와 모더니즘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1️⃣ 몸과 인체

인상주의 화가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빛이 인체 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집중했습니다. 누드와 인물화에서 ‘피부의 질감’을 묘사하기보다는, ‘빛의 감각’을 포착하려 했습니다.

2️⃣ 초상과 감정

사실적 재현을 넘어, 인물의 ‘내면’과 ‘감정의 흐름’을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메리 커샛의 작품은 여성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3️⃣ 자연과 풍경

모네와 피사로, 시슬리 등의 작품을 통해 빛의 순간을 포착한 풍경화의 진화를 볼 수 있습니다. 순간의 공기와 계절의 색감이 붓끝에 머물러 있는 듯한 표현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냅니다.

4️⃣ 도시와 근대성

19세기 후반 파리의 도시 풍경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인공 조명, 철도, 거리의 인파 등 ‘도시의 리듬’을 포착한 작품들은 근대적 감각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5️⃣ 물과 빛의 반사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섹션 중 하나입니다. 물 위에 비치는 하늘, 반사된 그림자, 빛의 분산 등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섹션을 지나면 관객은 ‘빛’이라는 주제가 예술의 핵심으로 작용해왔음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됩니다.

 

메리 커샛 〈봄: 정원에 서 있는 마고〉

 


🖌️ 주요 작품 감상 포인트

🎼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이 작품은 전시의 대표작으로, 부드러운 색조와 섬세한 붓터치로 두 소녀의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르누아르는 일상의 평온한 순간을 화려하지 않게, 그러나 감정적으로 포착했습니다. 작품 앞에 서면 마치 음악이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반 고흐 〈꽃 피는 과수원〉

고흐 특유의 거칠지만 생명력 넘치는 붓터치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봄의 빛과 바람이 붓끝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하며, 인상주의적 색감이 어떻게 표현주의로 이어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 메리 커샛 〈봄: 정원에 서 있는 마고〉

여성의 시선으로 그려진 인상주의의 또 다른 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인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분위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 전시장 분위기와 관람 팁

전시장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베이지 톤 조명 아래에 작품이 배치되어 있으며, 회화가 빛의 색조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 동선은 인상주의 → 후기 인상파 → 초기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며, 각 섹션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 꿀팁

  • 시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품의 색감과 빛의 미묘한 차이는 실제 눈으로 봐야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디오 가이드를 함께 이용하면, 작가들의 시대적 배경과 작품 의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평일 오후 시간대는 비교적 관람객이 적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전시장 내부 포토존에서는 일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 플래시 사용은 금지됩니다.)

 

🌟 맺음말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전시는 예술의 거대한 흐름을 따라가며, ‘빛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시도’를 보여줍니다.
그 빛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기억, 시간의 흐름까지 담고 있습니다.

만약 인상주의를 좋아하시거나 예술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고 싶으시다면, 이번 전시는 반드시 관람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예술 속 ‘빛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전시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 2025.11.14 ~ 2026.03.15
🎟️ 예매: 네이버 예약 / 티켓링크 /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얼리버드)

2025.11.14 ~ 2026.03.15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1

booking.naver.com

 

 

[티켓링크]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얼리버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www.ticket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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